수자원공사, 물 분야 재난 유형별 안전체계 긴급 재점검

입력 2018-12-1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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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는 최근 열차탈선, 온수배관 누수 등 대형 안전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12일 대전 수자원공사 본사에서 긴급안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가 최근 열차탈선ㆍ온수배관 누수 등 대형 안전사고가 발생에 물 분야 재난ㆍ사고 예방과 동절기 결빙ㆍ폭설 등으로 인한 돌발사고 대응체계를 재점검했다.

수자원공사는 12일 이학수 사장 주재로 대전시 대덕구 한국수자원공사 본사에서 긴급 안전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수자원공사 경영진은 최근 발생한 외부기관의 대형 안전사고 사례별로 대응과정과 시사점을 살펴보고, 관로 파손 등 각종 물 분야 재난유형에 따른 초동 조치사항과 ‘관심·주의·경계·심각’ 위기상황별 대응체계를 재점검했다.

또 한강, 금강·영산강·섬진강, 낙동강 3개 권역별로 선정한 256개 재난 취약시설물에 대한 예방적 안전관리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동절기 화재와 기온 급강하 대비를 위해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5일까지 전국의 222개 시설물과 155개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특별안전점검결과를 공유했다.

수자원공사는 동절기 특별안전점검에서 예비자재 관리현황을 점검하고 화재 취약시설의 소화기 보강, 동파 우려 옥외배관의 보온처리 등의 안전조치를 취했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30년간의 재직경험을 돌아볼 때 재난관리는 국민의 안전이 걸린 가장 중요한 사안“이라며 ”예방적 안전관리문화가 전사에 확산될 수 있도록 실무를 담당하는 직원부터 경영진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수자원공사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관로 등 노후된 지하 매설물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17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환경부와 함께 ‘광역상수도 지하매설물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30년 이상 된 노후관로 및 가압장과 한국수자원공사 동절기 특별안전점검 결과 취약시설로 분류된 건설현장 등 총 31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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