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수익성 개선 기대감 ‘목표가↑’-삼성증권

입력 2018-12-1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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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아시아나항공이 중국 노선 정상화에 따라 2019년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가를 기존 4600원에서 5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12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24개 도시, 31개 노선에 운항 중으로 국내 항공사 중 중국 노선 매출 비중(2017년 기준 15.6%)이 가장 높다.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2019년 하반기 베이징 제 2공항이 개항을 앞두고 있으며 최근 중국 대형 온라인 여행사 홈페이지에 한국 여행 상품이 일시적으로 등장하는 등 4불 정책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내년도 점진적 규제 완화로 고수익인 중국 노선 회복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김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노후기 매각으로 화물 부문의 공급을 축소하고 있어 아시아나항공이 이에 따른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3분기 누적 기준 대한항공의 화물 수송량이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했지만 아시아나항공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했다”며 “내년에도 대한항공이 잔여 2기 역시 매각에 나설 것으로 보임에 따라 화물 부문 반사이익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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