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의 매도세로 인해 장 종반 하락 기조를 보였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2포인트(-0.04%) 하락한 2052.97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개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외국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기관은 1211억 원을, 개인은 616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만 1924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통신업(+0.95%)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건설업(-2.14%) 종이·목재(-2.11%)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기계(-1.55%) 비금속광물(-1.47%) 의약품(-1.43%) 등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전자결제(+5.86%), 주류(+1.62%), 여행·관광(+0.73%), NFC(+0.60%), 엔터테인먼트(+0.47%)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PCB생산(-3.69%), 바이오시밀러(-3.49%), 국내상장 중국기업(-3.47%), 농업(-2.79%), 전선(-2.23%)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0.12% 오른 4만25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2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7.79% 오른 39만4000원에 마감했으며, NAVER(+3.36%), 삼성물산(+3.35%)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셀트리온(-10.02%), 삼성생명(-3.74%), 현대모비스(-1.39%)는 하락했다.
그 외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17.79%), 백산(+11.30%), 한국특수형강(+7.24%)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이수페타시스(-14.21%), 넥스트사이언스(-11.13%), 셀트리온(-10.02%)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최종적으로 243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601개다. 52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30원(+0.19%)으로 상승 했으며, 일본 엔화는 999원(-0.19%), 중국 위안화는 164원(+0.3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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