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트랙 위에서 달리니 역시 다르네"

BMW 코리아가 '질주 본능'을 지닌 고객들을 트랙 위로 초대했다. 10일과 11일 이틀간 경기도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되는 BMW 액티브 드라이빙 익스피어런스(BMW Active Driving Experience) 행사에서는 역동적인 BMW의 성능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제공된다.

첫날인 10일에는 짜릿한 드리프트를 즐길 수 있는 짐카나 레이스와 다양한 운전 테크닉을 위한 이레인 레이싱 팀의 드라이빙 이론 교육, 1:1 트랙코스 드라이빙 등이 펼쳐졌다. 또한 BMW 고객들이 직접 자신의 BMW 차량을 타고 평소에 접하기 힘든 자동차 전용 트랙을 마음껏 주행할 수 있는 것도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짐카나 레이스는 장애물을 피해 빠른 시간 내에 목적지에 도달하는 '간이 레이스'로, 이를 숙달하면 운전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이번 코스는 프로 드라이버들의 경우 40초 정도의 램타임을 기록하는데, 10일 오전에 열린 기자단 시승에서는 42초대의 기록이 나왔다.

이번 행사에는 1980~90년대 BMW를 구입해 10년 이상 소장한 특별 고객들의 클래식카 주행 시범도 펼쳐져 오랜 세월이 지나도 변치 않는 BMW의 성능을 선보이며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1987년 코오롱모터스가 BMW를 처음 들여와 판매할 당시에 선보인 BMW Z1(참가모델은 1991년식)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틀째인 11일에는 특별히 여성고객들만을 위한 프로그램이 별도로 마련되어 안전운전 요령을 비롯해 엔진과 타이어 등 여성 운전자들이 다소 취약한 차량 점검 요령 교육을 진행한다.

BMW 마케팅 담당 한상윤 이사는 “이번 행사는 평소 레이싱에 관심 있는 BMW고객을 대상으로 기획되었으며, 고속 주행 때 더욱 역동적인 BMW의 주행성능을 최대한 맛볼 수 있도록 트랙에서의 드라이빙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BMW의 역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수입차 업체들은 최근 이러한 드라이빙 체험 행사를 늘려가는 추세다. 얼마 전 메르세데스 벤츠가 인천 영종도에서 CDI 드라이빙 체험행사를 진행한 데 이어, 렉서스도 다음주에 고객 대상으로 드라이빙 체험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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