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배출권 시장은 가장 효율적 탄소배출감소 수단"

증협, 국제증권업협회협의회 서울총회

한국증권업협회가 주최한 국제증권업협회협의회 서울총회 마지막 날인 10일, 블레어 콤리(Blair Comley) 호주 기후변화부 차관의 ‘지구온난화와 금융시장’에 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콤리 차관은 발표에서 “최근 지구 온난화가 국제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데, 탄소배출로 인한 환경오염의 문제는 끊임없이 지속돼 왔다”며 “이러한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계적으로 탄소 배출량이 감소돼야 하며, 가장 효율적으로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것은 탄소배출권 시장”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탄소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장의 신뢰가 필요하고, 정부는 주요가격 요인에 대해 예측가능한 정책을 펴야 한다”고 말했다.

콤리 차관은 “호주의 경우 탄소배출권 거래제도를 통해 배출가스의 70~75% 해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현재 약 900개의 기업이 이 거래제도에 관련되어 있으며, 이들이 매년 배출량의 할당권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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