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배출권 시장은 가장 효율적 탄소배출감소 수단"

입력 2008-06-1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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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협, 국제증권업협회협의회 서울총회

한국증권업협회가 주최한 국제증권업협회협의회 서울총회 마지막 날인 10일, 블레어 콤리(Blair Comley) 호주 기후변화부 차관의 ‘지구온난화와 금융시장’에 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콤리 차관은 발표에서 “최근 지구 온난화가 국제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데, 탄소배출로 인한 환경오염의 문제는 끊임없이 지속돼 왔다”며 “이러한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계적으로 탄소 배출량이 감소돼야 하며, 가장 효율적으로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것은 탄소배출권 시장”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탄소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장의 신뢰가 필요하고, 정부는 주요가격 요인에 대해 예측가능한 정책을 펴야 한다”고 말했다.

콤리 차관은 “호주의 경우 탄소배출권 거래제도를 통해 배출가스의 70~75% 해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현재 약 900개의 기업이 이 거래제도에 관련되어 있으며, 이들이 매년 배출량의 할당권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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