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10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신한은행 본점에서 태국 카시콘은행(Kasikorn Bank)과 포괄적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카시콘은행은 지난해 말 기준 자본금 238억8200만 바트(약7억5900만달러), 총자산 9945억1800만 바트(31,6억2500만달러) 규모의 태국 3위, 세계 263위 규모의 은행이다.
이번 협약으로 태국에 진출한 한국기업 혹은 한국에 진출한 태국기업이 진출 지역에서 현지통화의 대출이 필요할 경우 상호간에 보증서를 발행하여 대출을 지원하며, 한국과 태국간의 송금업무, 자금과 외환관련 업무 등을 포괄적으로 협력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은 신한은행 진찬희(사진 왼쪽) 부행장과 카시콘은행 송폴 치바판야리오 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한은행 글로벌사업부 박승한 차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이 현지에서 보다 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송금 및 외환 등 다양하고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