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비해 국내 결핵 환자는 매우 감소했지만, 국내 결핵 발병률은 인구 10만 명당 80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1위를 차지하고 있어 결핵 퇴치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에 대한결핵협회(협회장 경만호)가 결핵퇴치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오고 있는 가운데, 신촌 스타광장에서 2018 크리스마스 씰 모금 캠페인을 개최하며 많은 이들의 모금 참여가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2018 크리스마스 씰과 굿즈를 진열하여 현장에서 직접 모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고 검진차량을 이용해 무료 결핵검진(흉부 X-선 검사)을 실시했으며, △결핵 홍보물 배포 △2018 크리스마스 씰 컬러링 월 △인증샷 이벤트 △포토존 이벤트 등이 진행됐다.
2018 크리스마스 씰의 주제는 ‘Be a Friend – DMZ에 살고 있는 멸종위기 동물 이야기’로 분단의 상징에서 평화의 상징으로 변화하고 있는 DMZ에서 살고 있는 멸종위기 동물들이 사람과 어우러져 살아가는 모습을 권소현 작가가 따뜻한 그림체로 완성했다.
또한 올해는 크리스마스 씰 이외에도 북마크(책갈피), 키링, 핀버튼(뱃지), 엽서, 머그컵, 에코백 등 다양한 굿즈가 출시되어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12월 중순 이후에는 한정판 크리스마스 씰이 특별 제작되어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2018 크리스마스 씰 모금은 전국 우체국 창구 및 크리스마스 씰 온라인 쇼핑몰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각 학교와 직장 내 우편모금을 통해서도 참여가 가능하다. 국민의 소중한 참여로 조성된 결핵퇴치기금은 국내외 결핵사업의 재원으로 소중히 사용된다.
한편 대한결핵협회는 전국 12개 지부 및 30여 개의 이동검진팀을 운영하며 집단 검진, 접촉자 검진, 취약계층 검진 등을 통해 연간 200만 명 규모의 결핵검진사업을 실시함으로써 대한민국의 결핵퇴치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