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소관 25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기간제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 전환계획에 따라 2088명의 정규직 전환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정규직 전환은 출연연 현 근무자 등 내부 근무자를 대상으로 단계적 전환절차 및 전환심사를 거쳐 2단계(내부 제한경쟁)까지 완료한 것으로 전체 전환규모의 82.7%에 해당한다.
출연연의 전체 전환규모는 2525개 상시 지속업무로, 지난 10월 마련된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출연연별로 기간제 근무자의 수행직무를 분석, 정규직전환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했다. 미전환된 나머지 직무(437개)는 향후 공개경쟁을 통해 전환이 추진될 예정이다.
국과연은 또 출연연들이 내년에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 별도로 청년과학기술인 등 젊은 인재의 출연연 취업기회를 위한 신규채용을 예년과 같이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연연들은 내년에 공개경쟁 직무 437개 외에 신규 증원 인력, 퇴직자 등을 고려한 440명(연구직 313명, 비연구직 127명) 등 880여명의 인력을 새로 채용할 예정이다.
출연연은 이를 위해 '2019년도 출연연 채용계획 로드맵'을 연말까지 공동으로 마련해 안내하고, 기관별로 채용일정과 절차 등에 따라 공정 채용방식으로 인력을 채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