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메모리 업황 턴어라운드 수혜...목표가↑-유진증권

입력 2008-06-1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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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10일 삼성전자에 대해 메모리 업황의 턴어라운드 수혜를 가장 크게 보는 대표 업체가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80만원에서 9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최성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하반기 LCD와 통신의 실적이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반도체의 실적이 타 사업부문의 소폭 감소한 실적 이상의 결과를 보일 것"이라며 "메모리 업황의 턴어라운드 수혜를 가장 크게 보는 대표 업체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가장 눈에 띄게 바뀌는 부분은 메모리 사업부문으로 올 1분기 반도체 부문의 이익이 약 1900억원에 그쳤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2조1540억원의 이익을 창출했다"며 "반도체 부문의 실적개선이 곧 하반기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삼성전자는 반도체 7조원 이상, LCD 3.7조원 이상 설비 투자를 단행함으로써 경쟁업체와의 격차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반도체의 경우 업황이 어려울 때 추가 투자함으로써, 2009년 업황이 돌아선 이후 경쟁력 및 실적의 프리미엄을 누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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