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7일 오전 경기 성남시 8호선 수진역에서 전동차 출력 불능으로 인해 20여분간 멈춰서 열차가 지연 운행돼 출근길 시민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특히 1년 중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절기인 '대설'(大雪)을 맞아 체감온도가 영하 13.8도까지 내려가는 아침 출근길 열차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불만이 거센 상황이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오늘 오전 7시 58분께 8호선 암사행 수진역에서 전동차 출력 불능으로 인해 열차가 멈춰섰다"며 "해당 열차는 오전 8시 16분 기지로 회송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20여 분간 열차 운행이 중단되면서 이후 열차들이 지연 운행돼 시민들의 불편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네티즌들은 "출근길 이번엔 8호선 고장. 날씨도 추운데 답답하네요", "지하철 8호선 때문에 지각. 너무 화가 나네요". "8호선 암사행 열차 고장나서 수진역에 묶여있으니 출근하시는 분들 다른 거 타세요"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