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DB)
최근 ‘젠더 논란’에 휘말렸던 산이가 결국 브랜뉴 뮤직과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6일 브랜뉴 뮤직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 산이와의 전속계약 종료를 알리며 “산이와 깊은 논의 끝에 전속 계약을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던 산이는 조금 일찍 계약을 마무리했다.
앞서 산이는 이수역 사건을 계기로 만든 ‘페미니스트’를 시작으로 ‘6.9cm’, ‘웅앵웅’ 등을 발표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특히 ‘웅앵웅’은 지난 2일 있었던 브랜뉴 뮤직 합동 콘서트에서 일부 팬들과 신경전을 벌인 후 발표한 것으로 더욱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브랜뉴 뮤직은 4일 공식 SNS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 약 2일 만에 산이와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또한 브랜뉴 뮤직은 이날 SNS를 통해 “브랜뉴 콘서트는 7년째 이어져온 의미 있는 연말 콘서트로 특정 아티스트를 제외해서는 안 된다는 판단하에 라인업을 최종 확정했다”라며 “모든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 것에 대해 제작자로서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라고 장문의 사과문을 다시 한번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