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인피니티의 초기 품질 만족도가 대폭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J.D. 파워 앤드 어소시에이츠(J.D. Power & Associates)가 실시한 2008 초기품질조사(IQS, Initial Quality Study)의 종합 순위 발표 결과 인피니티는 지난해 9위에서 무려 7계단이나 상승, 총 36개 브랜드 중 2위로 올라서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조사 결과 인피니티는 지난 2년간 2위를 지켰던 렉서스를 비롯해 벤츠, BMW 등의 경쟁 브랜드를 제치고 포르쉐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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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 파워의 초기품질조사(IQS)는 신차 100대 당 고객들의 불만 건수로 측정된다. 보고서에 기록된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뜻이다. 올해 조사된 차들의 평균 점수는 118점으로 100대 당 118건의 불만이 접수된 셈이다. 인피니티는 이 평균치보다 훨씬 우수한 98점을 기록해 신차의 초기 품질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인피니티 EX, M, G 세단 및 G 쿠페 모델을 생산하는 토치기(Tochigi) 공장 또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토치기 공장은 2008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우수 생산 설비 시설(Assembly Plant Quality Awards) 평가에서 당당히 2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