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거품기서 생맥주 제조기까지…이 정도는 돼야 ‘홈술 마니아’

입력 2018-12-04 18:09수정 2018-12-0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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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생맥주 제조기 매출 42% 급증

집에서 이른바 ‘홈술’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각자 취향에 따라 전용 잔이나 와인·맥주 관련 용품을 별도로 구입해 사용하는 것은 물론 원하는 주류를 직접 양조해 즐기는 이들까지 생겨나는 추세다.

4일 11번가에 따르면 올 들어 11월까지 홈술 관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생맥주 제조기 42%, 맥주거품기 35% 등의 매출 상승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에서도 10월 19일부터 11월 18일까지 홈술 관련 판매 신장률을 살펴본 결과 주류 컵받침 및 코스터가 전년 동기 대비 43%, 와인쿨러, 버킷과 소주잔이 각각 40%의 매출 신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와인잔걸이 34%, 맥주잔이 13%의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문톤스 수제맥주 키트.
홈술의 참맛을 더하는 이색 제품도 눈길을 끈다. G마켓에서 판매 중인 문톤스 수제맥주 키트는 효모가 포함된 곡류 원액으로, 손쉽게 가정에서 나만의 수제 맥주를 만들 수 있다. 원액 1.8㎏으로 무려 23ℓ의 맥주를 양조할 수 있어 양도 넉넉한 편이다. 필스너, 위트비어, 아이피에이 비터 등 총 5가지 맛으로 구성됐으며, 이 중 2가지 맥주를 선택해 구입할 수 있다.

▲스테인리스 아이스큐.
스테인리스 아이스큐브도 빼놓을 수 없다. 음료나 위스키 등의 주류에 넣어도 희석되지 않아 마지막까지 시원하게 본연의 맛을 지켜주는 아이스큐브다. 아이스큐브와 집게, 트레이가 함께 구성돼 더욱 사용하기 편리하다.

▲소프트쿨.
소프트쿨러도 가정에서도 사용하기 좋은 미니 사이즈다. 내부에 2중 보냉 단열제를 사용했다. 또 지퍼 부분보다 길이를 더 높게 해 보냉보온 효과를 더욱 지속시켜 준다. 방수 코팅을 올린 캔버스 원단을 적용, 물이 스며들지 않고 원단을 타고 흘러내려 생활방수 효과까지 더했다.

크림맥주 제조기도 인기다. 제품의 하단 홈에 젓가락을 조립해 손잡이를 당겨주면 부드러운 크림거품을 만들어주는 제조기다. 맥주의 탄산을 미세하게 만들어 목넘김과 식감을 더 좋게 해준다.

▲LED 맥주거품기.
LED 맥주거품기도 홈술의 분위기를 돋운다. 버튼만 누르면 부드러운 크림거품이 올라오는 거품진동기로 간편하게 사용 가능하다. 8가지 LED 라이트 기능이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얼음 소주잔 몰드도 이색적이다. 물을 얼려 만들었다. 소주를 마실 때 쓰면 미지근했던 소주가 금방 차가워진다. 스테인리스 비어 칠러스틱도 아이디어 상품이다. 스틱을 45분 정도 냉동한 뒤 맥주병에 넣어두면 맥주를 오랜 시간 차갑게 즐길 수 있다.

정규식 11번가 생필품 팀장은 “1인 가구 증가, 홈술 트렌드, 수제 음식 열풍 등으로 집에서 수제 맥주까지 제조해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는 추세”라면서 “가정 내에서도 아이디어 용품을 통해 분위기를 내면서 술맛의 풍미를 높여주는 크림맥주 제조기, LED맥주잔 등 이색 제품들도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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