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이 '하이패스' 사업에 뛰어든다.
하이패스는 달리는 차안에서 무선 통신을 이용해 고속도로 통행료를 지불하는 전자요금 시스템이다.
LS산전은 이달부터 하이패스 차량단말기 '엑스웨이(Xway)'를 본격적으로 출시해 소비재 시장에 지출한다고 9일 밝혔다.
LS산전에 따르면 전력솔루션, 자동화솔루션, 도로교통시스템, 태양광, RFID, 전력용반도체 등 사업군 전부를 산업재에만 운영해 온 가운데 소비재 제품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LS산전은 고속도로 톨게이트 시스템 사업을 계속 해온 만큼 기술력은 충분하다"며 "기술적으로 안정성이 높은 엑스웨이가 출시되면 하이패스 단말기 시장이 재편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젊은 고객층을 겨냥해 엑스웨이의 디자인을 블랙·레드·실버·블루 등 4가시 컬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LCD 화면과 스피커를 채용해 문자와 음성으로 동시에 안내할 수 있도록 했고, 3가지 효과음과 18가지의 안내 멘트를 제공한다.
최대 100건의 통행료 지불 내역과 누적 합계금액을 단말기를 통해 죄회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