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기능항진증, 체계적인 면역치료 통해 개선 가능해

입력 2018-12-0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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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발병률이 높은 질환이며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인 갑상선기능항진증(갑상샘 항진증)은 눈이 건조하고 아프면서 점점 안구가 돌출되기 시작하는데 호르몬이 안정되더라도 한번 돌출된 안구각도는 원래 상태로 돌아가지 않기 때문에 호르몬제를 복용하고 있더라도 지속적인 면역기능 강화와 안구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해당 질환은 보통그레이브스병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그레이브스병은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갑상선을 파괴하는 항체가 생겨서 갑상선 호르몬(T3, T4)이 과다분비되는 질환이며 이때 우리 몸의 대사가 항진되면서 여러 가지 불편한 증상이 나타나며 대표적 증상은 손떨림, 피로, 더위를 못참는 증상, 가슴 뜀, 식욕이 왕성함에도 감소하는 체중 등이 있다.

이에 갑상선기능항진증은 혈액검사를 통해 자가면역항체가 높게 검출될 때 진단된다. 호르몬제 복용으로 호르몬수치가 정상범위가 되더라도 자가면역항체 수치까지 낮아져야 완치에 가까워졌다고 볼 수 있다.

김민애 부산 서면 다산미즈한의원 원장은 "갑상선 기능항진증에서 자가면역항체수치는 질환의 치료 관리에서 중점적으로 봐야 하는 혈액검사 소견중 하나"라면서, "그레이브스병 원인 자체가 자가면역질환이기 때문에 면역기능을 정상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 때문에 호르몬제를 복용하면서 한방 면역 치료를 함께 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이어 "한방 면역 치료는 증상과 체질에 따라 한약을 처방하여 갑상선 기능의 정상화를 유도하며 면역계의 활성화를 통한 예방과 관리를 하게 된다. 안구돌출 등의 증상을 개선하기 위한 경혈 침치료도 함께 진행하면 효과적이다"라고 덧붙였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발병 원인이 되는 면역력 이상을 회복시키는 한방 면역강화 치료 이외에도 생활관리, 운동, 식이조절 등을 체질에 맞게 병행하여 관리해줄 경우 질환의 회복속도를 개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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