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까지 17일간
정부가 통신 3사 통신망 등 중요통신시설을 17일간 전수조사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월 3일부터 19일까지 통신사업자의 통신시설 관리실태를 특별점검한다고 3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중요통신시설, 통신구, IDC센터 등이다. 재난안전관리 실태를 긴급 점검하고, 이를 통해 통신재난 대응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는게 과기부측 설명이다.
중앙전파관리소에서는 지역별 전파관리소장(10개소)을 지역점검반장으로 하고 소방청, 통신·소방분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지역점검반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중요 통신시설(A급~C급) 및 D급 통신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이외에도 통신재난으로 큰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는 IDC센터 등 주요 시설에 대해서도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을 통해 정부는 중요통신시설 등급분류 적정성을 확인한다. 우회로 확보 여부, 소방설비 현황 등도 파악하고, 12월말까지 마련할 '통신재난 방지 및 수습대책(가칭)'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