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부시 전 대통령 타계 소식에 "평화·협력 정신, 한반도서 펼쳐질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입력 2018-12-0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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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지나달 30일 서거한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 미국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빌며 "고인이 강조한 평화와 협력의 정신이 오늘 날 한반도에서도 펼쳐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정 대변인은 2일 브리핑을 통해 "고인은 전 세계가 차갑게 대립헀던 냉전시대 종식을 위해 미국과 소련 간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는 등 당시 대립일변도였던 국제 사회를 협력과 평화의 장으로 새롭게 재편시킨 대업을 이룬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특히 미합중국 대통령으로 2번이나 한국 국회에서 연설을 통해 한강의 기적을 일궈낸 대한민국과의 친교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굳건한 한미 동맹을 온몸으로 보여줬다"며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의 서거에 심심한 조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또 마틴 듀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국장이 내년 초 전문가들을 투입, 한국에 특화된 포용 성장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소득주도 성장에 대해 국내에서는 많은 반대와 논란이 있었지만, 결국 이는 세계적인 경제 추세를 한국이 이끌어 가고 있다는 것이 증명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OECD는 지난 5월 새로운 대안 경제학으로 '포용적 성장'을 제시한 바 있다"며 "경제적 성과의 공정한 분배와 소외된 사람 및 지역에 대한 투자 등을 강조한 포용적 성장의 첫 사례 연구 대상으로 한국이 지목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보다 강력한 소득주도 성장과 포용 성장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고삐를 늦추지 않고 강력하게 집중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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