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 JB금융 회장, "3연임 도전 않겠다...후배 길 터줄 것"

입력 2018-11-30 19:56수정 2018-11-30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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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JB금융지주 회장

김한 JB금융그룹 회장이 30일 "3연임에 도전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JB금융은 30일 오후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김 회장은 이에 앞서 오전 임직원들과 회의에서 3연임에 도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2013년부터 6년간 회장을 맡아 JB금융을 성장시켰다는 호평을 받고 있는 지금이 후배들에게 길을 터줄 때"라며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2010년 전북은행장 역임 후 2013년부터 JB금융 회장을 맡아왔다. 이후 2014년 광주은행을 인수해 본격적인 금융그룹 성장의 토대를 닦았다는 평을 받아 2016년 한차례 연임했다.

JB금융 임추위는 최정수·김대곤·이용신·김상국·이광철 사외이사와 윤재엽·안상균 비상임이사 등 7명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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