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별 쇼핑정보 전달” 신세계百, 스마트 메시지 개선

입력 2018-11-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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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모피 페어'부터 4060세대 고객 고려해 글자 크기ㆍ상품 사진 늘려 전송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차별화된 고객 맞춤형 서비스로 고객 만족에 앞장선다.

신세계백화점은 상품명과 가격, 상품 이미지로 빽빽하게 채워 전송하는 ‘스마트 메시지(문자를 통한 세일, 사은행사, 특가상품 제공)’를 행사 테마와 주 고객 연령대의 눈높이에 맞춰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9월부터 업계의 대표 소통 수단이었던 DM(Direct Mail)을 없애고 스마트 메시지를 강화해 할인 정보 등을 제공해왔다.

신세계는 한층 진화된 이번 스마트 메시지를 통해 적게는 월 60만 건에서 많게는 100만 건까지 발송되는 고객 소통 방법에 차별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30일부터 시작되는 모피 대형 행사부터 새롭게 개선된 신세계백화점 스마트 메시지는 주 고객인 4060세대가 평소 모바일 기기 사용 시 글씨가 작아 불편해 하는 점에 착안했다. 글씨 크기는 두 배 이상 키우고 상품 이미지 수는 3배 이상으로 늘려 이전보다 편리하게 쇼핑 정보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신세계는 향후 스포츠 페어, 멘즈위크 등 대형행사 진행 시 발송되는 스마트 메시지도 주 고객층의 눈높이에 맞춰 차별화 된 콘텐츠를 접목시킬 계획이다. 예를 들어 2030 세대가 주 고객층인 스포츠 페어의 경우 그림·영상 등에 친숙한 고객 특성을 살려 메시지 내용은 줄이고 이미지는 물론 동영상도 접목시키는 식이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오프라인 쇼핑의 만족도를 한 층 더 높일 것”이라며 “복합화, 대형화 되고 있는 유통업계에 개인화·맞춤형 마케팅을 접목해 업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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