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물산, 실적 대비 저렴한 주가 '매수'-CJ증권

CJ투자증권은 5일 세원물산에 대해 실적 전망과 비교해 현 주가가 저렴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대식 CJ투자증권 연구원은 "세원물산은 1분기에 매출액 372억원(+18.1%), 영업이익 52억원(+69.1%) 등 놀라운 영업실적을 달성했지만 영업외에서 외화부채평가손을 입으면서 다소 퇴색됐다"며 "하지만 평가손은 일회성 손실로 환율이 급변하지만 않는다면 2분기부터는 소멸되는데다 원·엔 환율이 1분기 말보다 오히려 하락했기 때문에 2분기에는 평가익이 계상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30.1억원과 57.1억원으로 전년동기비 각각 15.1%와 35.9% 증가하고 순이익도 52.8억원에 달해 37.3%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외환평가손(CJ증권 환율 전망치 기준 올해 연간 45억원 평가손 예상)에도 불구하고 영업호조에 힘입어 순이익 및 EPS(주당순이익) 추정치도 144.8억원과 1734.3원으로 기존 추정치(140.2억원, 1678.6원)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최 연구원은 "최근 원화 강세기조에도 불구하고 세원물산은 차체부품의 특성상 로컬을 제외한 직수출 비중이 제로인데다 환율이 떨어지면 오히려 외화부채(30억엔)로 인해 영업외에서 평가익이 기대되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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