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사용자 증가로 호조세 지속"-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샤오미에 대해 사용자 확보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샤오미는 2010년 설립된 중국 IT업체로, 스마트폰, TV, 노트북 등 스마트 하드웨어와 라이프 스타일 소형가전을 판매하고 있다”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4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 연구원은 “샤오미는 자체 설계, 개발, 생산 시스템과 200여개의 기업으로 구성된 파트너사를 통해 1600개에 달하는 하드웨어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며 “하드웨어 매출액 비중은 90%며, 합리적 가격 정책으로 제품 보급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49.1% 늘어난 508억 위안, 34.5% 하락한 24억 위안이다”라며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추정치(17억 위안)을 상회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Mi-8시리즈 및 Mi-A2 등 고가 제품은 중국과 서유럽지역에서 높은 판매고로 지난해보다 빠른 상승세를 기록했다”며 “중국 내수시장 부진에도 불구하고, 인도와 서유럽에서 스마트폰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실적 호조세를 이어갔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그는 “샤오미는 가성비 높은 제품 보급을 통해 당장의 수익창출보다는 샤오미 생태계 형성과 월간 실사용자를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지난해 28%에 불과했던 해외 매출이 올해 3분기 44%까지 상승하면서 플랫폼의 사용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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