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들로 위원장 미중 무역전쟁 완화 발언… 한국 증시 긍정적 영향”-키움증권

입력 2018-11-2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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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미국 증시가 커들로 백악관 국가 경제위원회 위원장의 발언으로 상승전환에 성공하면서 한국 증시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것으로 28일 전망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커들로 백악관 국가 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정상회담을 앞두고 “우리는 완전히 대화가 멈춰 있지만 실망스러운 협상을 극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며 “이번 회담에서 중국과 무역협상이 체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며 무역분쟁 우려감을 완화시켰다.

커들로 위원장이 미중 정상회담에 대해 긍정적인 타결을 언급하면서 △다우 +0.44% △나스닥 +0.01% △S&P500 +0.33% 등 미국 증시는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본격화 됐던 6월 이후 한국 증시는 13% 넘게 하락하며 중국 글로벌 주요 증시에서 중국 다음으로 낙폭이 컸다”며 “미중 무역분쟁이 한국 증시에 가장 큰 부담을 줬던 것으로 추정할 때 커들로 위원장의 발언은 한국 증시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 ”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서 연구원은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이 여전히 점진적인 금리인상을 주장하는 등 연준위원들의 발언과 국제유가가 무역분쟁 우려가 완화되자 상승 전환에 성공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진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라며 “다만 달러화가 유럽 정치 불확실성과 무역분쟁을 빌미로 강세를 보이고 있어 외국인 수급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상승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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