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5도 400㎍/㎥ 육박"…중국 모래폭풍 韓 서해안 뒤덮는다

입력 2018-11-2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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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중국 대륙에서 건너 온 모래폭풍이 한반도 서해안을 뒤덮고 있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황사 및 부유분진이 서해안을 중심으로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백령도와 강화도가 각각 266㎍/㎥, 193㎍/㎥를 기록 중이며 특히 연평도는 398㎍/㎥로 가장 높은 황사 및 부유분진이 관측됐다. 사실상 중국 모래폭풍이 한반도에 직격탄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해 기상청은 중국 모래폭풍 전망과 관련해 "오후 5시를 기점으로 수도권 지역에 황사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북서풍이 지속적으로 불면서 일부 지역은 내일 아침까지 황사에 노출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우리나라는 이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나쁨 수준을 유지하며 대기가 정체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중국 모래폭풍까지 덮치면서 호흡기 건강 관리에 적신호가 켜진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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