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도마 올린 '상대적 박탈감'…"차용금 상환 촉구, 세상 떠난 母 겨냥"

입력 2018-11-2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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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레인컴퍼니)

가수 비가 부모의 채무와 관련해 구설수에 올랐다. 작고한 모친까지 도마에 오르면서 불명예에 처한 모양새다.

지난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비의 부모를 고발하는 취지의 글이 게재돼 큰 반향을 일으켰다. 글쓴이는 "1988년부터 비의 부모가 제 부모에게 쌀 1700만원어치와 현금 800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라며 "비의 부모는 돈을 갚지 않은 채 잠적했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글쓴이는 이른바 '월드스타'로 자리매김한 비와 비교해 상대적 박탈감을 우회적으로 내비치기도 했다. 특히 "누군가는 돈도 갚지 않은 채 떵떵거리며 TV에서 웃지만 피해자는 억울함의 눈물을 흘리며 평생 힘겹게 산다"라고 처지를 비관하기도 했다.

이같은 주장에 비 측은 사태 파악에 나선 모양새다. 해당 의혹에 대해 27일 소속사는 "사안의 정확한 사실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라면서 "채무관계 여부가 파악되면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당사자인 모친이 고인이 되신 만큼 당사자를 직접 만나 전후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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