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의 랜드마크로 주목받게 될 세계에서 두번째로 높은 인천타워(151층)가 오는 22일 착공 예정이다.
4일 인천시, 건설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국토해양부의 승인 지연으로 착공이 지연됐던 높이 인천타워가 정부의 착공승인이 결정됨에 따라 본격적인 개발사업에 착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자유구역내 송도국제도시 6.8공구에 들어서는 인천타워는 인천시가 요청한 '매립 준공 전 사용'에 대해 정부가 지난달 20일 착공승인을 허용하면서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착공하게 됐다.
인천타워는 주택건설기준 개정안에 따라 비즈니스는 물론 일상생활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고, 지상 151층 가운데 35개층은 업무시설, 19개층 호텔, 50개층 공동주택(아파트,오피스텔), 나머지 31개층은 콘도로 구성될 예정이다.
미국 부동산 디벨로퍼 회사인 포트먼홀딩스가 시행을 맡고,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게 되는 인천타워의 총 사업비는 3조원이 투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