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오는 9일부터 삼성라이온즈의 2008 한국시리즈 진출과 우승을 기원하는 '삼성라이온즈 한국시리즈 우승기원예금'을 2000억원 한도로 특별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상품의 가입금액은 500만원 이상이며, 가입대상은 제한이 없고 가입기간이 1년이다. 플러스정기예금으로 가입하면 연 5.4%, 양도성예금증서(CD)로 가입하면 연 5.6%의 고정금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삼성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 성적에 따라 추가로 이자를 더 받을 수 있다. 삼성라이온즈가 한국시리즈 진출시에는 가입고객 전계좌에 대해서 0.2%의 금리를 추가로 지급하며, 한국시리즈를 우승하게 되면 별도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가입금액 중 5000만원까지 연 4.2%~연 4.4%의 사은금리를 추가하여 연 10.0%의 금리를 지급한다.
대구은행 마케팅통할부 윤형곤 부부장은 "이 상품은 양사가 공동마케팅을 통해 스포츠 붐 조성함으로써 생동감 넘치는 지역정서를 만들고, 침체되어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