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한뿌리' 공개 리콜실시

입력 2008-06-0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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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은 4일 자사의 음료제품인 '한뿌리'를 자진회수(리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리콜되는 제품은 유통기한이 2009년 4월 21일~24일로 표시된 '통째로 갈아 넣은 인삼유 한뿌리'와 '통째로 갈아 넣은 홍삼유 한뿌리' 2개 제품으로 1만5000박스(박스당 24개입) 분량이다.

이번 리콜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회사측은 "최근 실시한 자체 품질 검사 중 일부 제품에 미생물인 바실러스 아밀로리퀴페시언스가 발견됐기 때문"이라며 "보다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자체 검사와 별개로 공신력있는 외부기관에 분석을 의뢰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바실러스 아밀로리퀴페시언스(Bacillus amyloiquefaciens)는 토양에서 유래하며 인체에 유해하지 않으나 맛에 영향을 미치는 미생물로 분류되고 있다

회사측은 해당 제품의 생산을 일시 중단한데 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청에 관련사실을 보고했다. CJ제일제당은 할인점, 백화점, 단위 수퍼 등에서 해당 기간 제품에 대해 반품 및 자진회수 활동에 들어간다. 리콜 관련 문의처는 CJ제일제당 고객행복센터(080-310-1010)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최근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고객 건강과 안전을 중시하는 경영방침에 따라 공개 리콜이라는 결정을 내렸다"며 "소비자와 기업간 신뢰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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