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전국 네트워크 화재 안전 대책 마련할 것”

입력 2018-11-2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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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서울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 이후 전국 네트워크 시설 특별점검 및 상시점검을 강화해 비의무지역에도 스프링클러설치를 추진한다.

KT는 26일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 안전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KT는 “소방법상 설치가 의무화되어 있지 않은 500m 미만 통신구에 대해서도 CCTV, 스프링클러 등은 계획 수립 즉시 최단시간 내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계획은 현재 수립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앞으로 재해 발생시 과기정통부와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과 협력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통신 3사간 로밍 협력하고 이동 기지국 및 와이파이를 지원하기로 했다.

KT 관계자는 “추후 KT 통신구 화재 사고 관련 통신 복구 현황은 지속적으로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4일 오전 11시께 서대문구 충정로 KT 아현지사 건물 지하 통신구에서 화재가 발생해 광케이블·동 케이블 등을 태우고 10여 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 사고로 아현지사 회선을 쓰는 중구·용산구·서대문구·마포구 일대와 은평구·경기 고양시 일부 지역에 통신 장애가 발생했다.

KT가 제공하는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초고속인터넷, IPTV 서비스, 카드결제 단말기 등이 먹통이 돼 일대에서 혼란이 빚어졌다. KT는 현재 복구작업 중이며 무선회선이 84%, 인터넷은 98% 복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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