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나인, ‘궁’ 인은아 작가 등 집필계약 체결

입력 2008-06-04 11:18

성시종 기자 ssj@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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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몽’ ‘황진이’ ‘프라하의 연인’ ‘황금신부’ 등을 제작한 종합 미디어 콘텐츠 기업 올리브나인이 컨텐츠 제작 역량 및 라인업 확대를 위해 인은아, 박혜련 등 유명작가와 집필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인은아 작가는 MBC ‘궁’, 영화 ‘텔미썸딩’,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 ‘동갑내기 과외하기 레슨2’ 등을 집필했으며, 박혜련 작가는 MBC ‘뉴 논스톱’, ‘김치 치즈 스마일’, SBS ‘칼잡이 오수정’ 등의 작품을 집필해 흥행력과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이번 두 작가와의 계약으로 ㈜올리브나인은 ‘파리의 연인’ 강은정, ‘황진이’ 윤선주, ‘마왕’ 김지우, ‘누구세요?’ 배유미 작가 등 총 40명의 집필 작가를 보유하고 있어 명실상부한 작가 군단의 입지를 다지게 됐다.

올리브나인의 고대화 대표이사는 “ 방송 컨텐츠 제작 및 유통역량 확대를 위해 최근 관계회사인 KT캐피탈(대표이사 유재정)과 50억원 규모의 작가펀드를 구성했으며, 조성된 자금으로 국내외 역량있는 작가들을 지속적으로 영입하여 지상파 드라마뿐만 아니라, IPTV 등 뉴미디어 플랫폼을 위한 컨텐츠 라인업을 확장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한편, 올리브나인은 오는 6월 9일 KBS 2TV 월화드라마 '최강칠우'(연출 박만영 / 극본 KP&SHOW, 백운철)의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