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조 '사측 부당노동행위 항의' 27일까지 파업

입력 2018-11-23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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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27일까지 부분파업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측 부당노동행위에 항의하기 위해서다.

현대중공업 현장 노무 담당자가 노조원 성향을 5단계로 나눠 회사에 우호적인 상위 3단계를 집중적으로 관리한 사실이 최근 드러났다. 일부 노무 담당자가 노조 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도 고용노동부가 조사하고 있다.

26일 4시간 부분파업을 벌인 뒤 27일 7시간 파업에 돌입한다.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앞에서 부당노동행위 전수 조사를 요구하는 집회도 연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사측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하며 20~23일 파업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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