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의 중국 현지법인인 북경한미약품이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중국 쓰촨성 지역에 1억5000만원 상당의 성금과 의약품을 지원했다고 4일 밝혔다.
북경한미약품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활동을 통해 확보한 현금 3만5261위엔(한화 521만원)과 96만5380위엔(한화 1억4290만원) 상당의 정장제 '마미아이'를 쓰촨성 피해복구를 위해 전달했다.
북경한미약품 임종윤 총경리는 "지난 1996년에 중국에 첫 진출한 북경한미약품은 매년 30% 이상의 고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중국 현지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성금과 의약품을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약품은 미얀마 등 재해지역 지원을 위해 최근 제약협회를 통해 타짐주, 크로세푸캡슐 등 2억20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전달했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서도 1억원 상당의 크로세푸캡슐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