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틱부터 쿠션까지...뷰티업계 ‘시카’에 빠지다

입력 2018-11-2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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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업계가 ‘시카’에 빠졌다.

업계에서는 한파를 대비해 용도에 따라 다채롭게 사용할 수 있는 시카 제품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스틱은 물론 크림, 붙이는 패드까지 다양한 시카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시카는 호랑이풀이라 불리는 병풀잎의 추출물인 센텔라아시아티카의 줄임말로 상처입은 피부의 회복을 돕는 성분이다.

▲맥스클리닉 시카 큐어 스틱
맥스클리닉은 자연유래성분 99.5%로 만들어져 아이부터 어른까지 예민한 피부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에코글램 시카 큐어 스틱’을 출시했다. 시카 큐어 스틱은 시카성분이 함유된 일반적인 크림 7통에 해당하는 시카 성분을 고농축한 스틱형 제품이다. 휴대하고 바르기 편해서 건조하거나 피부가 따가울 때 사용하면 즉각적인 진정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임상 평가를 통해 온도차에 의한 피부 보습력, 50시간 보습 지속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효능을 입증 받은 제품이다.

▲키엘 시카 크림
백화점 화장품 브랜드도 시카 성분에 주목하고 있다. 시카 성분은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를 중심으로 제품이 출시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랑콤은 민감해진 피부를 위해 피부 진정, 장벽 강화, 탄력 케어를 해주는 ‘레네르지 탄력 시카 크림’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판테놀과 마데카소사이드 등 시카 성분이 함유된 주름개선기능성 제품으로, 피부 진정은 물론 탄력과 주름까지 한 번에 관리할 수 있으며, 무겁지 않은 산뜻한 텍스처로 매일 사용하기에 부담이 없는 것도 장점이다.

키엘에서도 시카 크림을 출시했다. 병풀에서 추출한 마데카소사이드를 함유해 손상된 피부를 2배 더 빠르게 개선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집에서도 전문가의 케어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된 더마톨로지스트 솔루션스 라인 신제품으로, 판테놀 성분을 함유해 약해진 피부장벽을 강화시키는 효과를 강화했다.

▲클리오 더마토리 패드
클리오의 더마 화장품 브랜드 더마토리가 지난해 출시한 ‘하이포알러제닉 시카 레스큐 거즈패드’는 이미 누적 판매량 14만개를 돌파했다. 더마토리 ‘시카 거즈패드’는 환절기 온도·습도 변화로 자극 받은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켜주는 패드 제품이다. ‘알레르기 테스트 완료’ 및 ‘무자극’ 판정을 받아 매일 사용하는 패드의 특성상 자극적이지 않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판매의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바이오더마는 최근 손상 케어 라인 제품 ‘시카비오 포마드’를 활용한 ‘시카 A/S(After Service, 사후 서비스) 캠페인’을 진행했다. ‘시카 A/S 캠페인’은 기존에 사용해온 시카 제품에 만족스럽지 못했던 소비자를 대상으로 ‘시카비오 포마드’를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다. 바이오더마는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시카제품을 업그레이드한다는 계획이다 .

메이크업 제품에서도 시카 성분을 활용하고 있다. 브이티 코스메틱은 ‘VT 시카 마스크 팩’을 시작으로 ‘VT 시카 선 스프레이’, ‘VT 시카 레드니스 커버 쿠션’까지 다양한 시카 라인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 출시된 ‘VT 시카 레드니스 커버 쿠션’은 출시 한 달만에 국내외 판매량이 50만개를 넘어섰다. 레드니스 쿠션은 진정+커버+보호를 담은 3-STEP 케어 쿠션이다.

맥스클리닉 스파 바이 미르떼의 박혜정 원장은 “지금은 건성과 중지성을 막론하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어려운 시기”라며 “갑작스럽게 추워지고 건조해진 공기, 그리고 미세먼지, 그에 따른 불규칙한 컨디션까지 피부장벽이 무너지기 쉬운 때 시카 성분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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