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엔텍, 폐열 이용 스팀 생산·공급 개시

입력 2008-06-0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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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폐기물 처리 전문업체 와이엔텍은 3일 소각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이용한 스팀의 생산라인이 완료돼 공급을 개시하게 됐다고 공시했다.

공급이 시작된 폐열 스팀은 약 17억원 가량의 정부의 정책 자금을 지원받고 공사를 완료한 송수관을 통해 중간 수급자인 대경에스피티를 거쳐 LG 화학이 최종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와이엔텍의 폐열스팀 공급은 지난달 27일 환경부가 발표한 '폐기물 에너지화 종합 대책'의 취지와도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정부는 에너지화 시설 조성을 위해 3조원을 투입하는 등 폐기물을 에너지화 하는 기업에게 수혜를 줄 것이라는 정책을 발표 했었다.

와이엔텍의 관계자는 "이번 폐열 스팀 판매로 연간 12~15억원 정도의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배관 설치 이후에는 추가 비용이 필요하지 않아 추정 매출액은 고스란히 영업 이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현재 와이엔텍은 폐열 스팀 판매 사업 외에도 고체형 연료를 재에너지화 시키는 RDF 사업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기존 매립장에 묻혀 있는 폐기물의 에너지화 추진 등을 통해 에너지 재생 사업 부분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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