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 노조 및 우리사주조합, “투명하고 공정한 주총 진행”

입력 2018-11-2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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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및 우리사주조합, 22일 임시주총 앞두고 성명서 발표

삼부토건 노동조합과 우리사주조합은 22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성명서를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주주총회 진행을 바란다고 밝혔다.

경영권 분쟁이 진행되고 있는 삼부토건은 금일 오후 임시주총을 열고 우진인베스트가 제안한 이사 후보 4명과 현 경영진 추천인 후보 5명 간의 의결권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삼부토건 노조와 우리사주 조합은 “㈜우진과 우진인베스트, 제이씨파트너스 등 일각에서 아무런 권리도 없는 노조가 주총회장을 ‘깽판’ 놓을지 모른다 는 등의 근거 없는 흑색선전을 언론을 통해 쏟아내고 있다”며 “합법적인 노동단체인 삼부토건 노조는 물론 회사 임직원, 어려운 자금 마련을 통해 주주권을 취득한 우리사주조합은 민주적이고 원만한 주총 진행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모펀드의 위법행위에 대해 지난 16일 이면계약서와 이면계약서를 이행하라는 공문은 물론 100페이지에 달하는 증빙자료를 금감원에 제출했으며 엄중한 조사와 처벌을 촉구했다”며 “금융당국이 자본시장의 불건전한 거래행위를 철저히 조사하고 징계할것이며, 삼부토건 노조와 임직원들은 회사의 실질적인 경영성과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1일 삼부토건은 법원이 우진인베스트사모투자 합자회사가 제기한 주주총회 방해금지 가처분 소송을 기각했다고 공시했다.

관할법원인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현재까지 제출된 자료만으로는 가처분으로 미리 채무자들에 대하여 별지에 기재된 행위의 금지를 명할 필요성이 충분히 소명되었다고 보기 어려워 사건을 기각키로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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