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로그, 미국에서 최우수 SUV로 뽑혀

입력 2008-06-0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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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닛산㈜은 미국의 자동차 전문 컨설팅 회사인 오토퍼시픽社가 발표한 ‘2008 소비자 만족도 조사(2008 Vehicle Satisfaction Awards, VSA)’에서 닛산 로그(Rogue)가 ‘최우수 콤팩트 크로스오버 SUV’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오토퍼시픽(www.autopacific.com)이 2007년 9월부터 12월 사이에 2008년형 차량을 구입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차량의 주행성능, 승차감, 안전성 등 총 48개의 항목에 이르는 차량의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평가로 이뤄졌다.

각 카테고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총 28개의 차량을 선정한 가운데, 세계적인 베스트셀링 모델인 닛산의 로그(Rogue)가 최우수 콤팩트 크로스오버 SUV로 선정됐다.

오토퍼시픽社는 1986년에 설립된 자동차산업 전문 컨설팅 기관으로 매년 자동차 소비자 만족도 조사(VSA)를 발표하고 있으며, 그 평가결과는 미국 자동차 운전자들의 신차 구매에 높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콤팩트 크로스오버 SUV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닛산 로그는 올 하반기 닛산 브랜드의 국내 진출과 함께 국내 소비자들에게 선보여질 예정이다. 로그는 기능성과 감성적인 면을 동시에 충족하는 새로운 차원의 크로스오버 SUV로, 공격적인 스타일링과 강력한 엔진, 부드러운 핸들링, 운전자 중심의 인테리어 등을 특징으로 젊은 층으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이다.

한국닛산의 닛산 브랜드 영업 및 마케팅을 총괄하고 있는 손창규 전무는 “이번 조사를 통해 소비자들로부터 그 진정한 가치를 인정받은 로그와 더불어, 올 11월경 국내에 출시되는 닛산 브랜드는 무라노(Murano), 알티마(Altima) 등과 같이 독특하고 뛰어난 제품으로 국내 시장을 리드하는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닛산은 야심차게 로그를 개발했으나, 사실 컴팩트 SUV 시장으로의 진출은 늦은 감이 있다. 올 하반기에 국내에 상륙하는 폭스바겐 티구안 역시 세계 시장에서 컴팩트 SUV의 높은 인기를 감안하면 좀 더 일찍 개발됐어야 할 모델이다.

한국닛산㈜은 지난 12월 서울 논현과 서초, 경기 분당, 부산 해운대 지역에 닛산 브랜드의 딜러 선정을 완료하고 인피니티 브랜드와는 별도로 올 하반기 닛산 브랜드의 국내 출시와 함께 4개의 전시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닛산 브랜드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닛산의 공식 홈페이지(www.nissan.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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