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국내 실물투자 위탁운용사 4곳 선정

입력 2018-11-21 17:21

이정필 기자 roman@etoday.co.kr

URL공유
카카오톡

페이스북
X(트위터)

작게보기
기본크기
크게보기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올해 국내 실물투자 위탁운용사로 부동산투자와 인프라투자 부문에서 각각 2곳씩 총 4개 기관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부동산은 코어플랫폼(Core-Platform) 펀드 운용사로 삼성SRA자산운용과 이지스자산운용을 선정했다. 국내 인프라는 리뉴에이블(Renewable) 펀드 운용사로 삼천리자산운용과 신한대체투자운용을 선정했다. Core-Platform 펀드는 장기적으로 임대가 안정적인 우량자산(Core/Core+)에, Renewable 펀드는 신재생에너지 관련 인프라에 투자하게 된다.

국민연금은 이번에 선정한 위탁운용사에 국내 부동산 투자 총 5000억 원 이내, 국내 인프라 투자 총 3000억 원 이내 등 총 8000억 원 이내의 자금을 배정할 계획이다. 국내 부동산 Core-Platform 펀드는 운용사별 2500억 원 이내의 자금을, 국내 인프라 Renewable 펀드는 운용사별 1500억 원 이내의 자금을 각각 배정받게 된다.

기금운용본부는 대체투자 확대 등 국민연금기금의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기금의 장기적 안정성과 수익성을 제고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