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 기술주의 2거래일 연속 폭락에 코스피도 2080선을 재차 하회했다.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03포인트(0.29%) 내린 2076.55로 거래를 마쳤다.
이상민 바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대형 기술주 하락에 유가 하락으로 국내 투자센티멘트가 악화됐다”며 “다만, 악재가 둔감해지면서 오후에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낙폭이 제한됐다”라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897억 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3267억 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도 717억 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매도(-1095억 원) 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1.64%), 셀트리온(-1.10%), SK텔레콤(-0.88%), 포스코(-1.93%), KB금융(-0.85%) 등이 내리고 SK하이닉스(0.89%), LG화학(0.29%), 현대차(0.31%), 신한지주(0.23%)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91포인트(0.71%) 오른 695.72에 마감했다.
개인이 463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도 6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445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매수(225억 원) 우위였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셀트리온헬스케어(3.23%), CJ ENM(0.71%), 포스코켐텍(3.60%), 에이치엘비(5.51%), 메디톡스(4.19%) 등이 오르고 바이로메드(-1.60%), 스튜디오드래곤(-1.32%), 펄어비스(-1.81%) 등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