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구 정책기획위원장 “내년 ‘국가 미래비전 2040’ 본격 추진”

입력 2018-11-2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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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기구ㆍ자문위 등 초청 오찬…“포용과 평화 정책으로 미래 바꾸겠다”

▲정해구 정책기획위원장이 21일 낮 청와대 집현실에서 열린 국정과제위원회 및 대통령자문위원회 오찬 간담회에서 국정과제위원회의 운영성과 및 역할 강화 방안에 대해 보고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정해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장은 21일 포용과 혁신과 평화와 번영 정신 아래 국가 중장기 발전 전략인 ‘국가 미래비전 2040’을 내년에 본격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날 청와대 집현실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정과제 추진 직속기구 및 대통령 자문기구와의 오찬간담회에서 국정과제위원회의 운영성과 및 역할 강화 방안을 보고 하면서 이같이 말하고 “국가 미래비전 2040을 내년에 만들 생각이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정 위원장은 “혁신적 포용 국가와 평화·번영의 한반도 비전 2040으로 크게 두 분야로 나눠서 국가 미래비전 2040을 마련코자 한다”며 “혁신적 포용 국가에는 포용적 성장, 포용적 사회, 포용적 민주주의 등이 있다”고 부연했다. 이는 문 대통령이 1일 국정 시정연설과 18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포용의 가치와 철학을 거듭 강조했고 혁신적 포용 국가의 국가 비전을 밝힌 것을 토대로 했다는 것이 정 위원장은 설명이다.

그는 “이런 작업을 하기 위해선 정책기획위원회만 가지고 안 되기 때문에 대통령 직속 국정과제위원회,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등과 같이 연구, 협업을 하도록 하겠다”며 “포용과 평화의 정책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내년도 포용국가 전략회의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며 “이를 위해서 혁신적 포용 국가에 대한 담론을 개발해서 그 의미와 내용을 국정 과제에 적극 반영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사회 정책에 초점을 뒀던 9월 1차 포용 국가 전략회의에 이어서 균형 발전, 미래 인재 육성, 신북방정책, 신남방정책 같은 다른 주제도 필요하다면 집어넣겠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정 위원장은 “내년도 국정 과제 정책 박람회 개최와 대국민 국정과제 보고회가 개최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며 “이를 위해서 매년 개최되는 균형 발전 박람회를 발전적으로 확대해서 8개 국정과제 위원회 공동으로 내년 5월에 국정과제 정책 박람회를 개최하고자 한다”고 보고했다.

구체적으로 그는 “중앙정부 정책과 지방자치제 정책을 동시에 보여주는 한편 일자리, 4차 산업, 저출산, 균형 발전 등 4대 복합 혁신 과제 주제관도 운영토록 하겠다”며 “박람회가 개최되는 동안 박람회 현장에서 대국민 국정과제 보고회를 개최해 문재인 정부의 2년간의 국정 과제 성과를 보고하고 향후 정책 과제의 추진 방향이 제시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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