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10월 연결 영업익 99억… 한국ㆍ중국 법인 성장세 지속

입력 2018-11-2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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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은 한국 및 중국 법인의 전년 동월 대비 10월 실적이 매출액은 각각 11.6%, 12.6%, 영업이익은 각각 41.4%, 245.7% 성장했다.(사진제공=오리온)

오리온은 10월 영업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한국 및 중국 법인의 전년 동월 대비 매출액은 각각 11.6%, 12.6%, 영업이익은 각각 41.4%, 245.7% 성장했다고 21일 밝혔다.

오리온은 경영활동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주주 및 투자자와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공시를 시작으로 매월 이사회 보고 후 영업잠정실적을 공시할 계획이다.

한국 법인은 지난 7월 론칭한 간편대용식 신규브랜드 마켓오 네이처 ‘오!그래놀라’, ‘오!그래놀라바’ 와 ‘생크림파이’ 등 신제품 매출 호조가 지속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1.6%, 41.4% 성장했다. 11월에 출시한 신개념 ‘원물요리간식’ 콘셉트의 ‘파스타칩’과 ‘꼬북칩 히말라야소금맛’ 등을 조기에 안착시켜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중국 법인은 전년 동월 대비 매출이 12.6% 증가하며 회복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영업 및 물류 등 사업구조 혁신 효과로 영업이익이 세 배 이상 늘어났다. ‘초코파이’, ‘하오뚜어위’(고래밥), ‘큐티파이’ 등 주요 제품들의 매출이 눈에 띄게 회복되고, ‘랑리거랑’(꼬북칩), ‘혼다칩’, ‘디엔디엔짱’(감자엔 소스닷) 등 신제품들에 대한 호응도 이어지고 있다. 소매점 매대 점유율 회복과 ‘티몰’, ‘징둥닷컴’ 등 온라인 채널 확대도 지속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의 대폭 성장을 뒷받침했다.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로 매대 점유율 회복을 가속화하고, 경소상 운영체계 개선도 병행해 건강한 성장의 기반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베트남 법인은 중동 수출 물량이 감소했으나, ‘투니스’, ‘구떼’(고소미), ‘마린보이’(고래밥) 등 스낵, 비스킷 제품들의 매출이 큰 폭으로 늘며 내수 매출은 9% 성장했다. 러시아 법인은 영업망 재구축을 위한 딜러 교체가 완료되고 영업활동이 정상화 되면서 매출이 성장세로 돌아섰다.

오리온 관계자는 “1~3분기 누적 실적에 이어 10월에도 주요 법인의 매출과 영업이익의 동반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며 “경영실적을 월간 단위로 공개함으로써 보다 시의성 있는 정보를 전달하고, 주주 및 투자자와 소통이 더욱 확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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