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대운하 논의 중단 소식에 관련주 급락

청와대가 한반도 대운하 건설에 대해 일단 보류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논의를 중단키로 한 것으로 알려지며 대운하 관련주가 급락하고 있다.

3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이화공영은 전일보다 13.93% 급락한 1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특수건설과 홈센타도 각각 12%, 13% 하락하고 있다.

전일 대운하 관련주들은 구체적인 대운하 추진계획 발표로 급등세를 나타냈으나, 보류 결정이 내려지자 하루만에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

동부증권 송경근 연구원은 "그간 급등했던 대운하 관련주들이 실제적인 수혜 전망이 어려웠고 기대감만으로 상승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대운하 논의가 중단되며 실망감에 주가가 하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대운하 테마로 주목을 받으며 급등을 했던 일부 종목들의 경우 대운하 관련주라는 상징성을 나타내고 있었을 뿐, 실제 매출이나 실적을 확인할 수 없었다는 지적이다.

송 연구원은 "대운하와 관련해서는 대형건설주나 토목건설 등 확실히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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