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칩스, 이유없는 조정 매수기회 '매수'-하나대투증권

입력 2008-06-03 08:59

김주미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3일 텔레칩스에 대해 이유없는 조정은 매수기회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하나대투증권 권성률 연구원은 "텔레칩스의 2분기 실적이 기대 이상일 것"이라며 "최근 3주간 펀더멘탈의 뚜렷한 문제없이 하락했는데, 이유없는 조정을 매수기회로 활용하기에는 좋은 시점"이라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텔레칩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6.3%, 10.9% 상향조정한 270억원, 51억원으로 제시하는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1%, 전분기 대비 25.6%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라고 전망했다.

LG전자로의 뮤직폰 칩 매출액이 크게 증가하고, 현대차쪽으로의 자동차용 DMP(Digital Media Processor) 매출액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환율도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

권 연구원은 "성수기로 이어지는 하반기에는 이러한 실적 모멘텀이 더욱 커질 전망"이라며 "향후 3년간 27% 이상의 주당순이익(EPS) 성장률, 30% 이상의 자기자본수익률(ROE), 20% 전후의 안정적인 영업이익률을 감안해 현 주가를 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