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D램 가격 상승 진정한 수혜株-동부證

입력 2008-06-03 08:58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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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3일 하이닉스에 대해 D램 가격 상승의 진정한 수혜주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300원을 유지했다.

동부증권 이민희 애널리스트는 "최근 채널재고 부담으로 인한 현물가격 약세와 달리, D램 고정거래시장 수급은 타이트하며 올 3·4분기까지 가격인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그는 "하이닉스는 D램 매출비중이 70% 이상이며 삼성전자와 대등한 원가경쟁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코모더티 D램 가격 상승의 진정한 수혜업체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하이닉스의 올 2·4분기 연결영업이익은 -693억원이 예상돼 현재 시장컨센서스 보다 크게 호전될 전망이며 6월부터 월별 흑자전환이 확실해 보인다"며 "그리고 올 3·4분기 연결영업이익은 4362억원, NAND 부문이 아직 적자상태이나, 성수기로 진입하는 3·4분기에는 가격안정이 예상되며 원가개선에 힘입어 하반기에는 소폭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