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암호화폐 거래소 KVX 오픈한다.

입력 2018-11-19 10:20수정 2018-11-1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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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암호화폐 거래소 ‘KVX(한국가치거래소)’가 19일 오후 2시 오픈베타를 시작한다. 보안성과 신뢰성을 갖춘 거래소를 표방하고 나섰다.

KVX는 이용자

들의 거래량에 따라 거래소 토큰(TOK)을 보상으로 제공하는 트레이드 마이닝 거래소로 이용자들이 보유한 거래소 토큰량에 따라 거래소 수수료 수익을 공유하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 2016년 2월 설립된 KVX는 국내 최초로 비트코인 송금서비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디지털 화폐 관련 기술력을 축적했으며 지난해 9월부터 자체 디지털자산 거래 플랫폼을 개발해 왔다. 미국 AT&T 벨연구소, 현대전자를 거쳐 한국전자인증 사장을 역임한 안성진 대표(CEO)를 필두로 퓨처시스템 창업자인 이철호 부사장, 삼성전자 출신으로 티지코프과 링크젠에서 CTO를 역임한 현 블록체인팩토리의 이한수 CTO 등이 참여하고 있다. KVX 관계자는 “오랜 기간 금융시스템과 IT 보안 분야에서 노하우를 쌓은 전문가들이 참여했다”고 강조했다.

수년 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빠르고 안정적인 거래와 강력한 보안시스템을 제공하고, 자체 구축한 증권사 수준의 거래시스템을 토대로 다양한 암호화폐 마켓과 거래를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보안의 경우 망분리 시스템을 통해 내부망에 대한 접근을 철저히 통제하고 하드웨어 기반 보안 모듈(HSM) 거래소 지갑에 개인 키를 암호화한 후 분리·보관하는 체계를 갖췄다. 고객 자산의 80%를 인터넷 연결이 차단된 콜드월렛에 보관하고 있어 한국블록체인협회의 자율규제안(70%)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안정성의 경우 비동기·분산 처리 방식을 통해 대량의 트래픽 증가에 대응할 수 있도록 확장성을 고려한 설계로 네트워크에 걸리는 부하를 최소화했다.

KVX는 모바일 트레이딩 서비스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PC·모바일 웹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베타버전에서는 비트코인(BTC) 마켓, 이더리움(ETH) 마켓, 원화(KRW) 마켓을 우선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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