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野 보이콧에 멈춘 국회…파행 매듭 풀어야"

입력 2018-11-1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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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심사 무력화되면 야당의 대안 제시 기회도 박탈되는 것"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의 보이콧으로 국회 일정이 중단된 것에 대해 18일 "이번 주에는 파행의 매듭을 풀어야 한다"고 밝혔다.

권미혁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두 야당의 보이콧으로 예산 심의는 물론 대법관 인사청문회 등이 올 스톱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변인은 "사법부 주요 직위에 대한 공백은 문재인 정부 들어 벌써 세 번째"라며 "야당은 2주째 계속되는 대법관 공백 문제에 대한 해법을 내놔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예산안 역시 심사 한이 10일여 밖에 남지 않았다"며 "혹여라도 3년차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를 비롯한 민생 예산을 깎을 목적으로 예산조정소위 정수 문제가 타결되지 못하는 것이 아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도 예산을 현미경으로 심사하고 불요불급한 것은 반드시 메스를 들이대겠다고 한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의 말을 기억 한다"며 "예산 심사가 무력화되면 야당의 대안 제시 기회도 박탈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두 야당에 부탁한다"며 "이번 주에는 국회 파행의 매듭을 풀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국회 본회의.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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