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U+로드’로 소상공인 ‘활짝’…평균 매출 126%↑ㆍ고객 수 137%↑

입력 2018-11-18 14:49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U+로드’(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소상공인들과 손잡고 선보인 ‘U+로드’로 해당 지역 상점들의 평균 매출이 기존 대비 126% 증가하고, 고객 수는 137% 늘었다고 18일 밝혔다.

‘U+로드’는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7길, 서촌마을에 있는 상점을 방문하는 LG유플러스 모바일 고객들에게 최대 50% 할인, 1+1 혜택, 경품 이벤트 등을 제공하는 제휴 행사다. 프랜차이즈 중심의 통신사 제휴 혜택을 골목 상권에 적용한 첫 사례다.

지난달 LG유플러스는 ‘U+로드’를 일주일간 운영해 해당 상권의 평균 유동 인구와 상점 매출(126%↑), 매장 방문고객 수(137%↑)를 기존 대비 모두 증가했다. 일부 점포에서는 음식 재료가 소진돼 조기에 영업을 종료할 정도로 고객 호응이 높았다. 종로구 자하문로7길은 서촌마을에서도 상대적으로 유동인구가 많지 않은 지역이었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25일까지 같은 지역에서 두 번째 ‘U+로드’를 진행한다. LG유플러스 모바일 고객들은 기존 보다 2곳이 추가된 총 18곳의 상점에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자하문로7길에서는 남측 초입에 위치한 카페 ‘자연의길’, 중식당 ‘취천루’를 시작으로 태국 음식점 ‘알로이막막’, 분식집 ‘쉬는시간’, 타르트 전문점 ‘통인스윗’, 일본식 라면집 ‘칸다소바’, 일식당 ‘히바치광’, 고로케 판매점 ‘금상고로케’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케이크 카페 ‘진저그래스맨’, 핫도그집 ‘롱소시지인더홀’ 등 다채로운 상점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와 함께 ’U+로드’ 행사에 동참한 고로케 판매점 ‘금상고로케’의 이양옥 사장은 “다소 침체돼 있던 골목이 살아나는 느낌을 받았다”며 “정기적인 행사로 안착시켜 상인들에게 꾸준히 도움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U+로드’에 참여한 태국 음식점 ‘알로이막막’의 임소원 사장은 “소상공인들은 프로모션이나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더라도 고객과의 접점이 부족해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다”며 “이번 제휴로 많은 잠재 고객들에게 상가를 알리고, 나아가 상권이 활발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고진태 LG유플러스 로열티마케팅팀장은 “지난달 ’U+로드’를 진행하며 통신사-소상공인 상생 제휴의 가능성을 봤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행사를 통해 골목상권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