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기관 매물에 소폭 약세 마감...1847.53(4.49P↓)

코스피지수가 프로그램 매물을 비롯한 기관 매물에 소폭 하락하며 마감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4%(4.49포인트) 내린 1847.5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하락세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외국인과 개인 매수에 힘입어 장중 1853.50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 반전하며 마감했다.

기관은 2311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36억원, 1099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3522억원 매물이 나왔고 비차익거래로 519억원 매수세가 유입돼 총 3003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려 전기전자(1.35%), 보험(1.23%), 서비스업(1.12%)을 비롯해 기계, 금융업, 건설업, 화학, 은행, 통신업,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제조업, 음식료업이 1% 미만 하락했고 섬유의복은 변동이 없었다.

반면 운수창고(2.55%), 철강금속(2.19%), 운수장비(1.04%), 종이목재(0.52%), 전기가스업(0.17%), 의약품(0.06%), 유통업(0.04%), 증권(0.04%)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2.02%)와 하이닉스(2.10%), LG디스플레이(0.44%) 등이 하락했고 LG전자는 가격변동이 없었다.

또한 한국전력(0.45%), 신한지주(0.39%), 현대차(0.71%), SK텔레콤(0.98%), 우리금융(1.03%), LG(2.61%), KT(0.22%), 두산중공업(1.63%)이 떨어졌고 POSCO(2.86%), 현대중공업(2.13%), 국민은행(0.31%)은 올랐다.

종목별로는 기관과 대표이사, 일부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한 프리네트웍스가 3거래일째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또한 가격 인상을 통한 실적개선 기대감에 포스코강판과 한국특수형강이 동반 급등했고 유니온스틸, 풍산, 세아제강, 동일산업 등 기타 철강주 역시 오름세를 보였다.

상한가 11개를 더한 35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포함 439개 종목이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