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시민연대 '10리터 석유 모으기' 100만인 실천운동 전개

입력 2008-06-0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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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리터 석유 모으기, 100만인 실천운동'이 전개된다.

에너지시민연대는 오는 3일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고유가 극복을 위한 국민운동의 일환으로 '10리터 석유 모으기' 캠페인을 제안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에너지시민연대 관계자는 "사상 초유의 고유가 시대가 도래했음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소비량은 여전히 높고 가시적인 에너지절약 움직임이 없다는 위기의식에서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에 에너지시민연대는 신고유가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범국민적 캠페인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에너지시민연대부터 스스로 에너지절약을 위한 실천운동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10리터 석유 모으기'는 고유가로 인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석유 소비의 저감을 위해 ▲가정에서 플러그 뽑기를 통해 대기전력을 줄이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실내 냉난방 적정 온도를 지켜 생활 속의 작은 실천을 통해 국민 1인당 석유 10리터를 모으는 실천운동이다.

석유 10리터는 매일 15km 거리를 자가용으로 출퇴근하던 시민 1인이 일주일 동안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모을 수 있는 양이다.

100만명이 일주일만 동참한다면 국가적으로는 1000만리터의 석유를 모을 수 있고 경제적인 수치로는 175억원을 절약할 수 있다고 에너지시민연대측은 설명했다.

이번 캠페인은 홈페이지(www.100.or.kr)를 통해 누구나 동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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