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000억원 성장 예상
코오롱그룹이 플라스틱사업부문을 통합한 코오롱플라스틱(주)를 출범시키고 세계적인 메이커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코오롱그룹은 2일 코오롱의 플라스틱사업부문(PA, PBT, TPEE)과 POM(폴리아세탈)을 생산하는 ㈜KTP를 통합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전문 회사인 코오롱플라스틱을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코오롱플라스틱는 5대 주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중 PA, PBT, POM 3가지의 생산 능력을 갖춰 2008년 매출액 1100억원을 시작으로 2011년에는 매출액 2000억원 규모로 확대시킨다는 구상이다
코오롱그룹은 이번 통합으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생산, 기술개발 및 마케팅 역량이 합쳐져 통합시너지 창출은 물론 시장경쟁력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자동차, 전기·전자 기업의 소재 승인 및 시장 개발에서 있어 더욱 유리한 고지를 선점함으로써 관련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엔지니어링 플라스틱회사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오롱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분야를 그룹의 중장기 핵심 사업으로, 코오롱플라스틱㈜를 세계 최고 수준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회사로 육성시킨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2011년까지 POM 시설의 증설 및 PA(나일론), PBT, TPEE 사업의 매출을 50% 이상 확대하는 한편 신규시장 진입과 해외 생산 기지 구축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