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이엔지가 지난 29, 30일 양일간 실시한 잔여 실권주에 대한 일반공모에서 64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금액으로는 3800억원 규모다.
케이이엔지 관계자는 "최근의 증권 시장 상황을 감안할 때 매우 높은 청약률이며 향후 케이이엔지의 수익회복과 성장성에 기존 주주와 일반 청약자분들께서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들어 LCD장비 수주 재개로 전년대비 300%이상 대폭 신장된 1·4분기 실적과 함께 삼성전자 대리점인 한국반도체통신을 1대0 합병방식으로 합병이 추진되고 있어, 올해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성장동력기반을 확고히 구축하기 위해 추진중인 중국 에너지 절감 사업분야에서도 최근 460만 달러 첫 수주에 이어, 지속적인 수주가 예정돼 있어 후한 점수를 준 것으로 판단된다.
케이이엔지의 관계자는 "이번 유증으로 마련된 재원을 토대로 재무구조 개선과 성장동력 강화에 투자함으로써 올해 턴어라운드 실현과 성장 기반 구축의 올해 목표를 반드시 실현함으로써, 주주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