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5일 오전 8시 40분 전국 86개 시험지구, 1190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수능 출제위원장은 '2019 수능' 난이도가 올해 2차례에 걸쳐 시행된 모의평가를 통해 파악된 수험생들의 학력 수준과 모의평가 대비 수능 학습 준비 향상 정도를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강래 '2019 수능' 출제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예년과 같이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수험생이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수능 출제 기본방향을 발표했다.
이강래 위원장은 국어와 영어 영역은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했고 수학과 탐구영역, 제2외국어 등은 사고력 중심의 평가를 지향했다고 밝혔다. 또한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은 핵심 내용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했다고 '2019 수능' 난이도를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2019 수능'의 EBS 교재·강의 연계율은 문항 수 기준으로 70%"라며 "영어 영역의 경우 지난 수능과 마찬가지로 EBS 연계 교재의 지문과 내용이 유사한 다른 지문을 활용해 출제했다"고 덧붙였다.